[라이브썰] LG전자, V50 씽큐 고공행진에도 … 스마트폰 적자 막기엔 역부족
[라이브썰] LG전자, V50 씽큐 고공행진에도 … 스마트폰 적자 막기엔 역부족
  • 박은호 기자
  • 승인 2019.07.08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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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5G 스마트폰 ‘V50 씽큐’가 흥행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스마트폰 사업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분기 연속 적자 행진으로 V50 씽큐의 흥행만으로 적자를 막기엔 역부족인 실정입니다.

LG전자는 올 2분기 매출 15조6301억 원, 영업이익 652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습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비공개지만 증권가에서는 매출 추이를 가늠했을 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2000억 원에서 최대 2100억 원까지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올 1분기 2035억 원의 영업손실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54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전년 대비 영업적자가 약 200억 원 늘어난 셈입니다.

증권가와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5G 상용화와 함께 야심차게 출시한 5G 스마트폰 V50 씽큐가 예상 외의 선전을 보였지만 내수 시장의 한계에 부딪쳐 실적 개선을 이끌지는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4월 국내 스마트폰 생산거점을 베트남 하이퐁 공장으로 전면 이전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기와 지속되는 적자에 인건비와 생산 단가 절감, 유통 단계 단순화 등 사업 환경의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해외 이전을 단행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 V50 씽큐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간의 부진을 조금씩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진행 = 권오성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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